더불어민주당 달성군지역위원회, "대구 달성군 낙동강 녹조발생, 정부 전수조사 필요해"
전유진 위원장, 낙동강 녹조발생 원인 촉구 거리현수막 내걸어
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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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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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진 대구 달성군지역위원장 (사진=달성군지역위원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달성군지역위원회(위원장 전유진)는 지난 26일 달성군 전역에 낙동강 녹조발생 원인 파악을 촉구하는 거리현수막을 내걸었다.
앞서 지난 9월 대구MBC는 대구시 달성군 현풍읍 소재 A아파트 가정집에서 수돗물 필터에 녹조 의심물질이 발생했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는 대구MBC의 보도가 나간 다음 날 해당 가정집이 있는 아파트 단지를 찾아 무작위로 3곳의 가정집 수돗물의 마이크로시스틴 검사를 했고 조류독소가 불검출됐다고 밝혔다.
정작 수돗물 필터에 녹조 현상이 나타난 해당 가정집에 대한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0월 5일 기자 회견을 열고 수돗물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안전하다고 성급히 발표한 바있다.
그러나 대구MBC는 지난 10월 16일 '경북대학교 NGS센터'에 현풍읍 수돗물 필터의 녹색 물질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달성군 현풍읍 소재 A아파트 가정집의 수돗물 필터에서 나온 녹색 물질은 유전자 검사 결과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을 만드는 유해 남세균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대구시는 문제가 없다는 기존 태도를 계속 고수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달성군지역위원회 낙동강 녹조사태 현수막(사진=달성군지역위원회 제공)
이에 전유진 위원장은 “최근 대구MBC에서 연이어 보도하고 있는 낙동강 녹조 관련하여 대구시와 환경부의 대구 수돗물은 안전하다는 무사안일한 대응에 정부와 대구시가 적극 나서길 촉구하는 차원에서 내걸었다. 낙동강을 끼고 있는 달성군민들도 안전한 물을 마실 권리가 있고 안전한 삶을 살 권리가 있다”고 말하며 정부 차원에서 전수조사를 통해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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